말이 필요 없는 상반기 최고 기대작, (2024)

엑스맨 :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(X-Men: Days of Future Past , 2014)

2000년의 <엑스맨>, 2003년의 <엑스맨 2>, 2006년의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, 2009년의 <엑스맨 탄생 : 울버린>, 그리고 2013년의 <더 울버린>까지 이어졌던 <엑스맨> 시리즈는 수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지만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작품인 <엑스맨>과 <엑스맨 2> 이후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. 하지만 이 죽어가던 <엑스맨> 시리즈를 되살려 놓은 이가 있으니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그의 이름은 '매튜 본'으로 그가 연출한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는 평단과 관객 모두의 극찬과 완벽한 프리퀄이라는 평가를 받았고다시금 <엑스맨> 시리즈를 정상 궤도에 올려놨는데 바로 이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의 후속편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. 이번 작품은 매튜 본 감독이 아니라 <엑스맨>과 <엑스맨 2>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는데 공개된 2편의 예고편만으로 영화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을 갖게 해주는군요.

마블의 영화들이 다 그렇지만 특히 이 <엑스맨> 시리즈 역시연결점이 있는 영화들이니 만큼 이번 <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>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복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 앞서 언급한 <엑스맨> 시리즈들을 스토리 순서로 나열해보면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 → <엑스맨 : 울버린의 탄생> → <엑스맨 1> → <엑스맨 2> →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 → <더 울버린>으로 이어지는데 이번 작품의 관람을 위해서 이 모든 시리즈를 다 볼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의 관람은 당연히 필수이고,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<엑스맨 1>과 <엑스맨 2>까지는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.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은 영화 제작자들이 인정했던 치명적인 오류가 있기 때문에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그런 오류를 떠나서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과 <엑스맨의 탄생 : 울버린>은 '엑스맨 시리즈의 근본'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까지 간과해버린 영화였기 때문에 굳이 이 시리즈에 포함하지 않아도 될 것 같기도 하구요. 아래의 두 비교 사진이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와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에서 보여지는 오류입니다.

< ▲ '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'의 후반부, '모이라' 요원이 쏘는 총알을 튕겨내던 '에릭'(매그니토)의 곁에 서있던

'자비에'는 그 총알을 허리에 맞게 됩니다. 이 일로 인해 자비에 박사는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것이고

'퍼스트 클래스'의 사건 이후로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죠 >

< ▲ 하지만 '엑스맨 - 최후의 전쟁'의 도입부 '20년 전'의 상황이 잠깐 그려지는데 여기서는

'자비에'가 멀쩡하게 두 발로 걸어다닙니다. 그리고 '에릭'과의 관계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구요 >

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에 1, 2편의 감독 '브라이언 싱어'가 제작자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 아닌 <엑스맨 - 최후의 전쟁>과 <엑스맨 : 울버린의 탄생>을 무시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비에 박사의 '세레브로'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만든 2편과도 오류가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, 이후로 이어질 이야기를 위해 이런 논란(?)을 감수하면서까지 설정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. 아무튼 이제 이런 오류를 바로 잡고자신이 만든 1, 2편 이후로 매튜 본이 <엑스맨 : 퍼스트 클래스>를 만들기 전까지는 그저 퇴보의 길만을 걷던 '엑스맨' 시리즈를원래 궤도로되돌려 놓기 위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'엑스맨 프리퀄' 그 두번째 이야기인 <엑스맨 :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>는 아마 '상반기 최대 기대작'으로 꼽는분들도 많지 않으실까 싶은데 저 역시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이 작품은다가오는 5월 22일 ! 마침내개봉 합니다.

감 독 : 브라이언 싱어 각 본 : 존 번 음 악 : 존 오트만

등 급 : 미정

2014년 5월 23일 북미 개봉 예정

2014년 5월 22일 국내 개봉 예정